어제 첫 모내기를 마치고 피곤했지만, 잠이 오지 않아 그만 늦게 자버렸다. 아침에 일어나서도 연신 이어지는 하품에 정신을 못 차렸다. 앞으로도 많이 남았는데, 벌써부터 이러면 안되지!!ㅋ
오전에 모내기를 가볍게 해주고, 논 삶기를 시작하기로 했다.
논 삶기는 논에 장작불을 때워 물을 펄펄 끓게 만들어 토양 세균을 죽이는 작업으로, 모내기 2~3일 전에 한다. 예전에는 장작불을 사용했으나, 요즘은 가정용 LPG가스통을 트랙터에 매달고 논을 다니면서 물을 끓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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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면 믿는 사람이 있다. 벼를 쌀 나무라고 해도 믿는 것처럼…^^
논은 모내기를 하기 전에 보통 갈이 작업, 비료 살포, 로터리 작업을 해둔다. 이로 인해 고르지 못한 논 표면을 고르게 만드는 작업이다. 평탄작업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. 이렇게 논을 삶고 3~4일 뒤에 모내기를 한다. 죽처럼 되어 버린 흙을 굳히기 위해서이다. 논 흙을 굳히고, 비로서 모내기를 하는 것이다. 굳히기를 하면 물이 흙 속으로 잘 스며들지 않는 효과도 있다.
경운기를 이용한 논 삶기 - 작업하시는 아저씨의 모습이 멋지지 않으십니까..??ㅋ
트랙터를 이용한 논 삶기 – 번지라는 것을 이용해서 평탄작업을 합니다.
트랙터가 논에 빠진 날 – 포크레인이 구해주었지요~
내 논 삶기 – 경섭형님이 오늘 삶아주는 모습. 아~ 좋다..^^
오늘 첫 이양기를 운전해보았다.
졸린 눈을 비비며, 하품만 하고 있었는데, 경섭형님이 이양기를 타라고 한다. 이양기는 1인용인데..^^ 이양기 조작방법을 알려주시더니만, 운전해보라는 것이다. 긴장감에 졸음도 확 달아나면서 툴툴툴툴~~ 모는 삐뚤빼뚤 심겼지만, 오홋 나도 할 수 있어. 틈틈이 이양기 운전 연습이다.^^
저녁 일 끝나고, 나의 첫 모심기가 어땠냐고, 경섭형님에게 물으니 그저 웃기만 하셨다. +_+
2일차 작업량
■ 모내기 1,000평
■ 논 삶기 3,500평
■ 모판 이동 180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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